해돋이는 늘 동해로 떠났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명소란 명소는 죄다 출입 통제.
통제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일찌감치 모두를 위해 동해 해돋이는 포기했었다. 하지만 2021년 올 해는 서른을 맞이하는 해.
때문에 여느때와 다를 바 없는 날이지만 나의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까운 곳으로 떠났다. 맥모닝과 함께 최대한 사람이 몰리지 않고 선명하지 않더라도 떠오르는 '해'만이라도 볼 수 있기를 바랬다.
도착했지만 아직 어두웠고 달이 떠 있었다. 어느 정도 흘렀을 까 구름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흐렸던 그날의 아침, 더군다나 위치를 착각하는 바람에 좋은 스팟에서 보지 못했다. 하지만 금새 모습을 드러낸 해는 엄청나게 눈이 부셨고 마주한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행복했다. 행여나 구름에 사라질까 바로 두 손을 모아 모두가 행복하기를 빌었다.
나의 서른도 함께 빌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 초점이 머무는 곳마다 '해가 왜 여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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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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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new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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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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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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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원문 링크 : 겨우 서른, Happy new year 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