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 최종 합격 수기는 2022년 3회차부터 준비를 시작해 두 차례의 실기 낙방을 거친 끝에 2024년 1회차에 합격했다는 결론에서 시작한다. 필기와 기본 독학 루틴은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라고 남겨져 있다. 겪어본 사람만 아는 실기 시험의 압박과 번아웃은 가장 큰 부담으로 다가왔으며, 실기는 약 20문항의 주관식 서술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텍스트를 통째로 외워서 서술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컸다. 퇴근 후의 가정 역할과 아이들 돌봄 때문에 공부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고 하루하루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곤 했다. 둘째가 용돈으로 건네준 초콜릿이 큰 위로가 되었고, 두 번의 낙방 이후에도 1~2점 차이로 떨어진 아쉬움이 남았지만 다시 도전해 합격을 향해 나아갔다.
시험 대비 방식은 외우는 것보다 키워드를 연결해 문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출퇴근 시간과 아이들이 잠든 새벽 시간, 설거지하는 시간까지 쪼개며 달달 외웠고, 불안을 지워 준 자격증이기도 했다. 39살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시간적 여유와 함께 최종 합격의 기쁨은 출산 후 첫 성취감으로 남았다. 합격 후 곧바로 회사에 취업에 성공했고, 직업상담과는 직접 연관이 없어도 자격증이 열어 준 기회로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확신한다. 매일 출근샷을 남기던 시절, 치열하게 달렸던 시간들 덕분에 나이가 있어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력 단절과 나이에 대한 불안 속에서도 자격증은 단순한 스펙을 넘어 자신감을 주고 내면의 불안을 덜어주었다. 최근까지 2년간 워킹맘으로 지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를 결심했고, 나이로 밀리는 취업시장에서도 또 다른 도전을 통해 도파민이 상승 중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직업상담사 2급 시험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수기가 힘이 되기를 바라며, 독학과 워킹맘, 늦은 나이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음을 전한다. 이 자격증으로 성취감과 변곡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도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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