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8년간의 직장 생활 끝에,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한 진짜 이유

 8년간의 직장 생활 끝에, 상담사가 되기로 결심한 진짜 이유

땅이 흔들리는 느낌, 귓가에 맴도는 낯선 소리. 누군가 제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던 때가 있었습니다.

불 꺼진 방에 홀로 누워 창밖을 지나는 자동차 불빛을 보며 '저 차가 그대로 나를 향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던 밤들이 있었습니다. 8년간 직장인으로 살았습니다. 세상의 속도에 뒤처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저 자신이 하나의 '부품'처럼 느껴졌습니다.

맡은 일은 어떻게든 완벽하게 해냈지만, 제 안의 무언가는 확실히 닳아 없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우울감, 번아웃, 원인 모를 통증들. 하지만 가장 고통스러웠던 건, 그런 자신을 보며 "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

" 라고 끝없이 자책하던 제 안의 목소리였습니다. 그 막다른 길의 끝에서, 저는 처음으로 물었습니다.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이지?" 그 질문 하나에 답을 찾고 싶어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심리학의 세계로 도망치듯 뛰어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음악'을 다시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