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귤만 벌써 다섯박스째인데요. 아이가 귤과 찐친이라 온식구가 귤의 늪에 빠져있어요.
한라봉 사와서 귤친구라고 말해줘도 자기는 귤만 먹겠대요. 흐잉..
엄마는 한라봉도 먹고 싶고 천혜향도 먹고 싶은데 ㅜㅜ 아이가 안 먹는다는데 그냥 살까도 싶지만.. 매번 고민만 하다가 그냥 말아버리고 말았어요.
그러던 차에 우리집에 찾아온 귤친구 레드향! 진짜 우리나라 귤관계자분들 이름 너무 예쁘게 지으시는 거 아닌가요?
한라봉, 천혜향도 예뻤는데 레드향은 정말 으뜸인 것 같아요. 레드향은 손으로도 쉽게 껍질을 깔 수 있어요.
귤친구 맞네요.ㅋ 반으로 갈라보니 리얼 귤인데요? 그런데 레드향은 이렇게 반을 가르면 안 되는 거더라구요.
그냥 귤처럼 까서 한 알씩 통으로 먹어야 해요. 아삭한 것도 아니고 서걱서걱한 것도 아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식감이 너무나 끝내주더라구요. 레드향의 또 다른 이름은 감펑이래요.
뭔가 제주스럽네요 ㅎ 한라봉과 서지향을 교배하여 만든 것으로 당도가 높고 씹히는 ...
원문 링크 : 식감이 넘사벽 제주명품감귤 레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