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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빨려드는 간단 구구단

 볼수록 빨려드는 간단 구구단

우리집 녀석은 세살무렵부터 낮잠을 패스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낮잠은 일절 안 자요.

낮잠 자면 처지는 거고 아픈 거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정말 낮잠을 안 자는 편입니다. 낮잠을 패스하는 덕분에 9시전에 잠드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줄어들어서인지..

이제는 10시도 양반이고 11시 다 되서 자네요. 아이가 컸다는 증거인데..

그래도 육퇴가 늦어지니 부쩍 힘이 듭니다. 안 자려는 아이를 억지로 8시 반부터 불끄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자기 전에 침대에서 아이와 놀거리를 찾아봤어요. 볼수록 빨려드는 간단 구구단입니다.

일명 볼빨간 구구단이지요. 요게 별거 아닌 구구단 벽보 같아보여두요 방수제품이랍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이걸 욕실에 많이 걸어둔다고 해요. 씻는 시간 마저 허투로 쓰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일까요?

저는 탕목욕을 안 시키다 보니 후루룩 씻겨 나오는 지라 욕실보다는 침대 옆이 나을 것 같았어요. 구구단 노래는 알지만 그닥 관심도 없던 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