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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어딘가에

어딘가에 광야 같은 인생길 고달프게 헤매고 무거운 짐을 지고 신음하더라도 어딘가, 거의 잊혀진 그곳에 예쁜 꽃 만발하고 그늘 드리운 시원한 정원이 있음을 나는 알아요 어딘가, 먼 꿈속에 내 영혼의 고향, 단잠과 밤과 별이 기다리는 안식처가 있음을 나는 알아요 현실적인 성격이라 실제로 눈앞에 있지 않는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불확실한 희망은 의미가 없다고 여겼는데 어딘가에, 나의 쉴 곳이, 안식처가 있다는 말이 위로처럼 다가온 것을 보니 나에게도 덧없는 희망이 필요했나보다.

어딘가에, 나를 위한 노란 프리지아 꽃밭과 단잠과 별이 기다리는 안식처도 있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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