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수사대가 유아인(37)의 자택 두 곳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10시께 거주지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마약 투약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물을 확보했고, 오후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역시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피의자로 소환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모발과 소변 시료에서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수사 과정에서 대마 등 다른 마약류 투약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유아인이 2021년에만 프로포폴을 총 73차례 투약한 것으로 파악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채취한 모발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확인됨에 따라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투약했을 가능성을 보고,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병의원 다수의 의료기록을 분석 중에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 체포 수사에 돌입했고 신체압수수색을 당한 뒤 약 한 달여간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아직 경찰의 소환 조사 일정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제공된 정보에는 출생 연도, 학력, 병역 특례 등 신상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연령은 1986년 10월 6일생으로 35세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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