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간판 또 바꿨다 서울대 정문 광장에 무슨 일이 새 단장을 마친 지 약 6개월밖에 안 된 서울대학교 정문 광장에 최근 또 작업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한글로 '서울대학교' 다섯 글자를 새롭게 박아 넣었습니다. 당초 영어로만 적어둔 간판을 두고 “한국 최고의 국립대인 서울대 정문에 영어로만 학교명을 적어 두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이 나오면입니다. 12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대는 올해 1학기 개강을 앞둔 지난 10일 정문 광장에 위치한 콘크리트 벽에 서울대 고유 폰트를 적용한 '서울대학교' 한글 표기를 새겼습니다. 앞서 서울대는 지난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정문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같은 해 8월 공사가 끝나고 정문 광장이 공개되자 재학생 등 관계자들 사이에선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고 합니다. 1971년 만들어진 서울대 정문은 ‘샤’ 모양 조형물로 유명합니다. 조형물 아래로는 4차선 도로가 지나도록 해, 사실상 조형물이 대문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졸업식 등 행사 때마다 보행로가 좁고 정문을 배경으로 도로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아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50년만인 지난해 5월부터 약 3개월간 정문 구조를 바꾸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새 정문 광장 디자인은 서현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았습니다. 서울대는 ‘샤’ 조형물 아래로 통하던 도로를 메워 보행자 전용 광장으로 만들고, 조형물 옆에 학교로 들어올 수 있는 새 도로를 냈습니다. 도로 반대쪽엔 길게 벽을 세우고, 학교 이름을 붙였습니다. 광장 바닥엔 석재를 깔았으며, 나무를 심고 의자·조명 등을 설치했습니다. 또 ‘샤’ 조형물 도색을 새로 하고 학교 안내판과 지도, 서울대 문장(紋章) 등을 설치해 학교의 얼굴인 정문의 상징성을 강화했습니다. "안전해졌다", "예뻐졌다" 등의 긍정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콘크리트 벽에 서울대를 한글 명칭 없이 영문으로만 붙인 걸 두고선 비판이 나왔습니다. "한국 최고의 국립대인 서울대 정문에 영어로만 학교명을 적어 둔다는 게 말이 되냐"는 지적입니다. 이런 비판이 이번 공사의 배경이 됐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립대인 서울대의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돼 한글 이름을 추가해 넣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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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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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정문간판
원문 링크 : 서울대 정문 6개월 만에 간판 또 바꿨다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