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은 전남편과 합의 이혼을 발표한 뒤 둘째 임신을 공개했다. 임신은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를 앞두고 이루어졌으며, 이식 과정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에서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으나 수정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혼 절차가 정리될 무렵 배아의 만료 시기가 다가와 이식을 선택하게 되었고, 상대방의 동의는 없었지만 본인이 책임을 지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배아 생성 시와 이식 시 모두 부부의 동의가 필요하며, 이혼 후에는 배우자 간 동의 여부가 쟁점으로 남는다. 이에 대해 서울가정법원 판사 출신 이현곤 변호사는 이혼한 남편의 허락 없이 임신·출산이 이뤄진 부분에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으며 인지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지 소송이나 생부의 인지가 가능한 상황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배아는 두 사람의 동의로 만들어졌으나 이식은 양측의 동의가 완벽히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논쟁의 여지가 남았다. 네티즌은 배아의 준비 단계와 달리 이식 단계에서 두 사람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충격을 표했고, 일반인 부부 사이에서 동의가 없을 경우 발생할 혼선을 우려했다. 이시영의 전 남편 A씨는 두 사람의 이혼은 되었으나 자주 소통했고 냉동 배아 만료 시점에 따라 임신을 결심한 부분을 밝혔다.
이시영은 1982년생으로 충청북도 출신이며, 연예인 겸 권투 선수로 활동해 왔다.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이 있었고, 2025년 공식 이혼 소식을 발표했다. 전 남편 조승현은 요식업계 사업가로, 강남에서 여러 가게를 운영하며 이혼 기간 동안 가족과의 관계를 비교적 원만하게 정리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혼 사유로는 사업적 어려움과 성격 차이, 생활 방식의 차이가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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