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친구 냉장고가 떠났어요~ 얘들아 인사해…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친구가 올 거야… 엄마의 장단을 잘 맞춰주는 아들은 ”형아~~가지 마!! 형아 그동안 고마웠어~~“라며 작별 인사를 하고 시크한 우리 딸은 피식 웃기만 합니다.
칫!! 너보다 4개월 더 빨리 만났어!!
라고 하니 ”그럼 오빠네 오빠!!” 라며 아들은 새로 들어오는 애는 남동생으로 하자고 해요~ 자기는 남자 동생이 없다며~~^^ 시끌벅적한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 오늘은 새 친구가 찾아오는 날이에요.
거실 쪽 방범창이 안 뜯겨서 결국 문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현관문을 가득히 채우고 힘들게 나가게 됩니다.
헌 아이라고 곱게 나가지 못한 모습이 좀 안쓰럽기만 했어요. 나도 나이가 들어가니 이젠 오래 쓴 물건에 더 애착이 가게 됩니다.
새아이는 헌 아이와 다르게 곱게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아빠 엄마를 떠나 새 가정을 꾸리고 처음 엄마와 같이 구경하며 샀던 기억..
어린이집 다녀오면 그 앞에서 재잘되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