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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엔 도대체 무슨 일이?

 '그 밤'엔 도대체 무슨 일이?

※횡설수설 주의 7년의 밤 요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짬짬이 보고 있는 <7년의 밤>. 오래전부터 유명한 책으로 알고 있었는데 나는 그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됐다.

소설가들이 소설을 시작할 때 첫 문장을 굉장히 신경 쓴다고 익히 들었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일까?

수많은 유명 도서들의 첫 문장들은 굉장히 강렬하다. 그리고 이 <7년의 밤>의 첫 문장은 내 숨을 멎게 했다.

나는 내 아버지의 사형집행인이었다. 7년의 밤 中 첫 문장 정말 책에 영혼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책에서 서술되는 내용들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져서 앉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책을 읽었다.

비틀린 부정(父情)이 숨통을 조여와서 책을 보는 중간중간 너무 괴로웠다. 그리고 죽은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때는 정말 이 미친 인간에게 과연 부정이 있긴 했나?

라는 의문만 들었다. 오영제는 가족들을 동등한 인간이라 생각하기보단, 그냥 소유물이자 본인이 준 역할에 충실히 이...

# 7년의밤 # 소설 # 스릴러 # 일상 # 정유정 # 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