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리뷰] 한강, 채식주의자 | 폭력과 고통으로 점철된 처절한 삶

 [리뷰] 한강, 채식주의자 | 폭력과 고통으로 점철된 처절한 삶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어느 날부터 육식을 거부하며 가족들과 갈등을 빚기 시작하는 ‘영혜’가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세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서술되며 영혜는 단 한번도 주도적인 화자의 위치를 얻지 못한다.

가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부장의 폭력, 그리고 그 폭력에 저항하며 금식을 통해 동물성을 벗어던지고 나무가 되고자 한 영혜가 보여주는 식물적 상상력의 경지는 모든 세대 독자를 아우르며 더 크나큰 공명을 이루어낼 것이다. 심하게 로태기가 온 나는 한동안 로맨스 소설을 읽을 수 없었다.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블로그 글도 뜸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다시 시작한 알바덕분에 베스트셀러 서가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익은 한강 작가와 독특한 제목의 채식주의자에 눈길이 갔다.

여러 차례 책을 지나치기만 하다가, 결국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 베스트셀러 # 산클레멘터문학상 # 인터내셔널부커상 # 창비 # 채식주의자 # 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