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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이 축복이라면 기억은 뭘까?

 망각이 축복이라면 기억은 뭘까?

안녕하세요. Dolphinnn입니다 :) 서평을 쓴지 오래돼서 단편으로라도 책을 읽고 글을 쓰려던 찰나, 저장되어 있던 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들어간 곳에는 그때그때 쓰려고 놨었던 주제들이 들어있었는데요. 라즈베리파이 카테고리에서 질문이 나왔었고, 써놓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본환경설정과 한글설정이 있었고, 이후에는 재독을 했던 책들의 서평 목록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리스트들을 보면서 '와.. 쓰려고 했었지, 근데 그때 뭘, 어떻게 쓰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에서 타고나온 생각이 이번 글의 제목인데요. 어차피 언젠가 써야하는 부담으로 남아있을거라면 이렇게 한 번에 정리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해서 중요도가 낮은 것들을 잊게 해주는 망각의 장점이 떠오르면서 '망각은 축복이다.'라는 문장이 떠오르더군요.

근데 망각이 축복이라면 기억은 저주일까요? 우리가 오래 살아서 기억이 휘발되는 거라면 하루살이는 그들의 일생을 모두 기억하는 걸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