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에서 문보트(MoonBoat)를 탔다. 이날 저녁 시간에 1등으로 탔다.
타러 내려가는 것은 1등이 아니었는데 구명조끼를 빨리 입어서 1등으로 부두를 떠날 수 있었다. 참 낭만적이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석촌호수 위에 떠다니는 초승달 배를 보고 '저게 뭐지? 너무 낭만적이잖아?'
했던 것이 안동 월영교 밑에도 있어서 그 낭만을 우리도 가지게 되었다. < 석촌호수 문보트 > Previous image Next image < 월영교 문보트 > 오, 정말 재미있고 쉽고 편했다. 게다가 우리가 초승달 배를 타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 하느님께서 초승달까지 띄워 주셨다.
그만큼 우리가 온 티를 내지 마시라고 간곡히 말씀드렸건만. 하기는 하느님께서 대시는 핑계도 일리가 있었다.
안 어두워서 초승달이 뜬 줄 다들 모른다나? 하기는 우리가 제 발이 저려서 뜨끔해서 그렇지 잘 안 보이기는 했고, 어두워져서 누구라도 보기 시작할 즈음에는 이미 많은 초승달 배가 떠서 그중에 한 대로서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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