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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리찬쭈꾸미 - 그리고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 헤이딜러, 이웃사촌 제니 이야기

 대구 아리찬쭈꾸미 - 그리고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 헤이딜러, 이웃사촌 제니 이야기

대구에 내려와서 이제야 여유가 조금 생기는 것 같다. 출퇴근할 일도 없으면서 무슨 인생이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작년 7월 말부터 지금까지 그렇게나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도 아직 1년이 채 안 지나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대구에 내려와 살면서 몇 가지 특이한 경험을 했는데, 그 첫 번째가 평일 대낮에 노는 젊은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것이다. < 아, 그립던 매운오뎅 그 맛!

> 카페(Cafe)에도, 헬스장(Health club)에도, 공원에도, 번화가에도 평일 대낮에 젊은 사람이 넘쳐 났다. 이를 두고 은영이 부모님이나 우리 엄마는 불경기라서 백수가 많다고 보고, 은영이는 건물주나 금수저가 많다고 보고, 나는 인터넷 쇼핑몰(Internet shopping mall)이나 밤 장사를 많이 한다고 본다.

비율만 다를 뿐 뒤섞여 있겠지? 그리고 은영이랑 나는 충분히 늙어 빠져서 여기서 제외다.

두 번째는 청도밭 덕에 지역농협 조합원이 되는 바람에 조합장 선거에서 한 표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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