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름살이 여섯 번째 날이다.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청바지는 입을 수조차 없었다. 이번에 제주도에 와서까지 은행 일을 처리할 게 있어서 신한은행에 간 적이 있는데, 3일 뒤에 그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디저트 카페에 들렀다.
제주쿠키를 제대로 만든다고 소문이 자자한 카페인데, 얼마나 제대로라서 그런지 확인하고 싶었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 앞에 있는 또오쿠당이다.
제주쿠키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복고풍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 앞에 있어서일까?
사장님이 우리 같은 40대 후반은 아닌 것 같은데, 잘해 봐야 20대 중반밖에 안 되어 보이는데, 카페 내부가 복고풍 테이블과 HOT, SES, 젝스키스, GOD 등의 초창기 모습과 심지어 나도 입어 보지 못한 교복과 옛날에 흔히 봤던 색칠공부나 책들로 가득 차 있었다. GOD 초창기, HOT 초창기 때는 아마 너무 어렸을 것 같은데.
그래도 어쨌든 반가웠다. Prev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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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동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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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오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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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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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일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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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