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갑작스럽게 국경을 넘어 태국에 가자고 했다. 뭣이라?
국경을 넘자고? 하루 만에 넘었다가 돌아오자고?
굳이 왜? 한국인에게 라오스 무비자는 30일이고, 그 이상 있으려면 다들 태국에 하루 만에 다녀온다면서 그것을 해 보자고 했다.
비엔티안에서 가 볼 만한 곳은 다 가 본 것 같고, 뭔가 새로운 경험을 늘 갈구하는 우리에게 다른 나라로 잠깐 외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오케이를 했다. 태국으로 가는 버스는 CBS라고 센트럴 버스 스테이션에 있다.
태국 내 여러 도시를 갈 수 있지만 가장 가까운 곳이 농카이였다. 7시 30분, 10시, 15시 30분, 18시 버스 중에 10시 버스를 타기로 하고 9시에 호텔을 나섰다. 어제일리어 파크뷰 호텔에서 걸어서 20분쯤 가니 CBS였다.
한 달 전에 비해 확실히 햇빛 강도가 강해졌다. 건기로 완전히 들어온 것 같다.
양지를 걸을 때면 그냥 온몸이 타들어가는 듯했다. 의외로 승객이 많았고, 버스비가 39,000낍이라서 2명에 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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