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 며칠 퐁당퐁당 하루 건너 휴일, 하루 건너 출근했던 덕분인지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 평소와는 다르게 그리 부담스럽진 않았다.
대신 아이러니했던 것은 일을 하는 것 같지도 않고, 쉬는 것 같지도 않았다. 온전히 휴식을 하는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지 몰라도 이상하게 피로가 풀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유튜브를 보거나, 넷플릭스를 보며 휴일을 보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소비하며 소비자로써의 휴일을 보낸 셈이다.
그런 재밌는 영상들을 보면 피로가 풀릴 줄 알았는데, 도파민이 분비되어 그런지 오히려 잠도 오지 않고 다음 날 출근이 더욱 피곤했던 것 같다. 2. 오늘 또한 그랬다.
퇴근 후 요즘 유행하는 예능들을 보면서 재미는 있었지만, 문득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티비를 끄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이렇게 가볍게라도 글을 쓰기 시작했다.
주제가 없어도,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도 그냥 한 번 자리에 묵묵히 앉아서 글을 위한 사색에 잠겨보았다. 글을 쓰곤 있지만, 이제야 온전히...
원문 링크 : 가끔은 소비를 멈춰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