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술 수 없는 구조 앞에, 선택은 '피하기'가 아니라 '활용'이었습니다. 이 현장은 빌라구조로, 공간 한가운데에 부술 수 없는 내력기둥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내력기둥은 구조상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단순 철거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공간 역시 처음엔 '활용하기 어려운 구조'로 인식되던 곳이었어요.
하지만 이 현장의 방향은 분명했습니다. 기둥을 없애는 대신, 역할을 바꾸자.
BEFORE l 공간의 흐름을 끊던 내력기둥 기존 공간에서 내력기둥은 동선을 단절시키고 가구배치를 어렵게 만들며 시야를 막아 공간을 더 좁게 느끼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기둥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지만, 어떻게 써야 할지 답이 없는 상태였다고 볼 수 있어요.
힐스나인빌리지 내력기둥 리모델링 전 이미지 AFTER l 기둥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수납과 동선 이 공간에서는 내력기둥을 기준으로 수납과 기능을 결합한 구조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기둥하부 → 금고 및 하부 수납 기둥상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