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식으로 꼼장어를 먹으러 다녀왔다. 예전에 재료 소진으로 아쉽게 돌아간 곳이라 이번에는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들어가자마자 동그란 테이블 6자리와 네모난 테이블 4자리가 배치되어 있었고 화장실이 매장 안에 있어 편했다. 내부가 깨끗하고 수시로 청결 관리가 되는 느낌이라 마음이 놓였다.
메인 꼼장어 소금구이를 3인분 시켰고 기본 반찬 외에 쌈 채소, 야채무침, 오이냉국이 함께 나왔다. 오이냉국은 새콤달콤하고 시원해 입맛을 돋워주었다.
꼼장어는 숯불이 준비되어 바로 구워졌고, 한입 크기로 가위로 자르며 먹는 방식이 익숙했다. 뼈가 없다고 알려준 연골 부위를 처음 보면서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구워지는 동안 꼼장어는 하얗게 변하고 살이 다 익으면 노릇하게 마무리되었다. 소금구이 특유의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었다. 양념 꼼장어도 시도해 보았는데 살짝 매콤했고, 매운 정도는 보통 수준이었다.
묵무침에는 깨와 김가루가 듬뿍 올라 있어 식감을 더했다. 점심에는 보리밥과 콩나물밥이 주력 메뉴라는 점도 확인했고, 다음 방문 때 점심 메뉴도 도전해보기로 했다.
사장님과 직원들도 친절해 인상적이었고, 매일 아침 부산에서 들어온 꼼장어를 해동해 손질한다는 설명이 신뢰감을 주었다. 저녁 시간대 꼼장어를 즐기기에 적합한 분위기였고, 가족 방문에 어울리는 곳으로 보였다.
주요 운영 정보에 따르면 화~목 11:00~22:00, 꼼장어는 16:00~22:00, 브레이크 타임은 15:00~16:00, 라스트 오더는 21:00,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도마 큰 시장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찾기 쉽다고 안내되어 있다.
도마시장 바로 근처에 위치해 찾아가기 편했고, 첫 방문의 어색함 없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가족과 함께 맛있게 저녁을 마무리했다. 꼼장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한 번쯤 추천할 만한 곳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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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대전 도마동 꼼장어 맛집 숯불향 가득했던 자갈치숯불꼼장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