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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쌍둥이 어린이집 같은 반 vs 다른 반? 등하원 지옥길 선택하고 사회성 얻은 솔직 후기

 3살 쌍둥이 어린이집 같은 반 vs 다른 반? 등하원 지옥길 선택하고 사회성 얻은 솔직 후기

쌍둥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어린이집 입소 시즌마다 머리를 싸매는 난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같은 반에 넣을 것인가, 다른 반으로 찢어놓을 것인가'입니다.

저 역시 4살 이란성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들이 3살이 되던 해 이 문제를 두고 며칠 밤을 엑셀 장표까지 그려가며 고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다른 반 분리 수업'을 선택했습니다.

부모 몸은 두 배로 힘들어진다는 등하원 길을 자처한 것이죠. 아이들이 서로 너무 사이가 좋아 둘만의 세상에 갇힐까 봐 내린 결정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되돌아보면 신의 한 수였습니다.

왜 굳이 힘든 길을 선택했고, 그 결과 아이들의 사회성이 어떻게 변했는지 아빠의 시선으로 낱낱이 기록해 봅니다. 둘만의 세상에 갇힐까 두려웠던 아빠의 결단 저희 쌍둥이들은 집에서도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 끈끈한 사이입니다.

밥을 먹을 때도, 블록 놀이를 할 때도 서로의 눈을 맞추며 놉니다. 보기에는 흐뭇하지만, 어린이집이라는 사회에 나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