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티셨나요? 워킹맘 두배마마입니다.
아침부터 미세먼지가 최악이라더니, 우리 둥이들 어린이집 보내는데 마스크 씌우느라 현관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렀네요. 출근해서 커피를 세 잔이나 들이켰는데도 정신이 몽롱한 게, 딱 퇴근하고 집에 오니 방전된 건전지 신세예요.
겨우 애들 재우고 식탁에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노트북을 켰습니다. 사실 요즘 제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고민이 하나 생겼거든요.
혹시 이웃님들 아이 중에도 손톱 물어뜯는 버릇 있는 아이 있나요? 저희 집은 요즘 첫째가 부쩍 손톱을 입으로 가져가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심심해서 저러나 했는데, 엊그제 손톱 깎아주려고 보니 하도 물어뜯어서 깎을 손톱이 없는 거 있죠. 세상에, 손톱 밑 살이 빨갛게 일어난 걸 보고 어찌나 속상하던지...
위생도 걱정이고, 나중에 손가락 모양 미워질까 봐 저도 모르게 "입! 손 빼!"
하고 소리를 꽥 질러버렸어요. 아이가 깜짝 놀라 눈치 보는데, 그게 또 출근한 엄마 빈자리가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