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배파파입니다.
쌍둥이 육아라는 게 참 그래요. 물건을 두 배로 쟁여놨다고 생각했는데, 뒤돌아서면 없는 기적을 매일 봅니다.
어제저녁이 딱 그랬습니다. 퇴근하고 와서 애들 씻기고 기저귀 채우려는데, 기저귀 함이 텅 비어 있는 겁니다.
분명히 주말에 채워둔 것 같은데 제 기억이 잘못된 건지, 아니면 우리 애들이 그새 다 써버린 건지 모르겠네요. 두배마마한테 말하면 등짝 스매싱까지는 아니더라도 잔소리 좀 들을 것 같아서 조용히 핸드폰을 켰습니다.
당장 내일 아침에 쓸 게 없으니 무조건 빨리 오는 게 장땡이잖아요. 그런데 마침 운이 좋았는지, 제가 평소에 눈여겨보던 오로라기저귀허니잠밤기저귀가 기저귀핫딜로 떠 있더라고요.
평소에 자주 밤기저귀추천을 받았던 제품이었어요. 가격 보고 와이프한테 보고할 필요도 없이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비상금 털어서 사는 거라 결제할 때 손이 조금 떨렸지만, 애들 기저귀는 참을 수 없죠. "아빠, 이거 꿀벌이야?"
새벽에 문 앞에 도착한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