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쌍둥이들을 데리고 아침 일찍부터 근교 공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이 카메라의 크기, 화질, 색감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만 늘어놓은 것 같은데요.
세상에 완벽한 기계는 없다는 진리를 오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리코 GR4를 쓰면서 겪게 되는 가장 치명적이고 현실적인 단점, 바로 '배터리 성능'에 대해 아주 솔직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기변을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셔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GR4는 전작보다 배터리 용량이 조금 늘어나서 1800mAh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제조사 공식 스펙으로는 완충 시 대략 240장에서 250장 정도 찍을 수 있다고 설명서에 나와 있더라고요. 숫자만 보면 '그 정도면 하루 외출용으로 충분한 거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실전 육아 스냅 촬영 환경에서는 이 수치가 반의반 토막이 나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