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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 GR4 손떨림 보정(IBIS) 후기, 수전증 아빠도 야경을 건지는 비결 (내돈내산 12탄)

 리코 GR4 손떨림 보정(IBIS) 후기, 수전증 아빠도 야경을 건지는 비결 (내돈내산 12탄)

오늘도 쌍둥이들을 무사히 재우고 거실 소파에 깊숙이 파묻혔습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 안아주고 출퇴근길에 무거운 가방까지 들고 다녔더니, 밤만 되면 손목이 시큰거리고 손끝이 미세하게 떨리곤 하네요.

이런 피곤한 몸 상태로 밤에 사진을 찍는다는 건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셔터 스피드가 조금만 느려져도 여지없이 심령사진이 찍혀버리니까요.

하지만 오늘은 제 떨리는 손을 구원해 준 리코 GR4의 '손떨림 보정(IBIS)' 기능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카메라 스펙표에 적힌 '3축 센서 시프트 방식'이니 '최대 4스톱 보정'이니 하는 어려운 말은 다 빼고, 철저하게 평범한 아빠의 실사용 체감으로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작은 녀석, 괴물 맞습니다. 육아의 가장 평화로운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 찾아오죠.

어두운 방 안, 수면등 불빛 하나에 의지해 곤히 자는 쌍둥이들의 천사 같은 얼굴을 보면 꼭 렌즈에 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방이 워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