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가 훌쩍 넘어서야 쌍둥이들이 겨우 잠자리에 들었네요. 거실로 조용히 나와서 차가운 생수 한 잔 마시면서 멍하니 한숨을 돌려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다시 육아로 출근한다는 말이 요새 뼈저리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회사 업무에 치이고 돌아와서 아이들 씻기고 재우고 나면 제 몸은 늘 천근만근이더라고요.
그래도 쌔근쌔근 자는 아이들 얼굴을 보면 또 어떻게든 내일을 버텨낼 힘이 생기는 게 부모 마음인가 봅니다. 요 며칠은 아내와 함께 쌍둥이들 어린이집 새학기 등원 준비물을 챙기느라 밤마다 거실에 물건들을 한가득 펼쳐놓고 씨름을 좀 했네요.
작년 처음 어린이집 보낼 때는 멋도 모르고 그저 예쁘고 비싼 것만 샀다가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 피드백도 받고 1년간 겪어보니 준비물은 무조건 실용적이고 관리하기 편한 게 최고더라고요.
오늘은 저처럼 새학기 준비로 정신없으실 부모님들을 위해, 어린이집 교사 분들도 입을 모아 강조한다는 등원 준비물 핵심 포인트 5가지를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