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쌍둥이 녀석들과의 전쟁 같은 하루가 끝났습니다. 아이들 재우고 나와서 식탁에 앉으니 이제야 한숨 돌리네요.
육아하는 아빠들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애들이 밥 잘 먹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 집 쌍둥이들이 통 밥을 안 먹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반찬이 문제인가 싶어 이것저것 바꿔봐도 영 시원찮더라고요. 그때 어머니께서 쌀을 한번 바꿔보는 게 어떻겠냐 고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니 우리가 마트에서 대충 싼 거 사다 먹이고 있었던 것 같아 아차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작정하고 밥맛 좋다는 쌀을 샅샅이 뒤져봤습니다.
우리 가족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대충 고를 수 없잖아요. 왜 하필 오덕쌀 추청미였나?
사실 쌀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고시히카리, 신동진 등등 이름도 다양하죠.
제가 이번에 선택한 건 오덕쌀 추청미입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죠?
처음엔 오리가 키운 쌀인가 했습니다. 알고 보니 쌀에 진심인 사람들, 즉 쌀 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