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스팸 문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네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예전에 터졌던 통신사 개인정보 유출 문제 때문에 유심을 교체하라는 권고가 계속 돌고 있더라고요.
저도 통신비 한 푼이라도 아껴보려고 제 스마트폰이랑 쌍둥이들 영상 보여주는 공기계까지 전부 유플러스 망을 쓰는 알뜰폰으로 묶어둔 상태라 남 일 같지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펌웨어 업데이트만 해도 된다는 말이 있던데, 솔직히 한 번 찝찝해진 마음에 껍데기만 업데이트한다고 안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칩 자체를 아예 새 걸로 갈아 끼우는 게 심리적으로 훨씬 낫겠더라고요. 문제는 직영 매장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는 건데, 주말에 쌍둥이들 데리고 대리점 의자에 앉아 대기하는 건 상상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지는 일입니다.
게다가 매장 가면 괜히 핸드폰 바꿀 때 안 됐냐고 영업 당할까 봐 그것도 피곤하더라고요. 집에서 뒹굴거리며 새 유심 택배로 받는 법 폭풍 검색 끝에 매장에 가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