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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4학년 의대반 레테 커트라인의 현실, 대치동 수학학원 상담받고 현타 온 후기

 초등 4학년 의대반 레테 커트라인의 현실, 대치동 수학학원 상담받고 현타 온 후기

며칠 전 점심시간에 회사 선배가 밥도 제대로 못 넘기고 한숨만 푹푹 쉬더라고요. 사연을 들어보니 이번에 4학년 올라가는 첫째가 대치동에서 꽤 유명하다는 T수학학원 '의대 준비반' 레벨테스트에서 미끄러졌다고 하네요.

우리 쌍둥이들은 이제 막 학교 들어가서 알림장 또박또박 써오는 것만 봐도 기특해 죽겠는데, 초등학교 4학년이 벌써 의대반이라니 처음엔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그냥 우스갯소리인 줄 알았는데 선배 표정이 너무 심각해서 더 묻지도 못했네요.

집에 돌아와서 애들 씻기고 재운 뒤에 도대체 그 놈의 레벨테스트가 뭔지 궁금해서 맘카페랑 학원가 커뮤니티를 싹 다 뒤져봤습니다. 그리고 진짜 입이 떡 벌어졌네요.

[중학교 수학을 10살짜리가 푼다고요?] 대치동 의대반에 들어가기 위한 레벨테스트, 줄여서 '레테'라고 부르던데 이거 난이도가 진짜 미쳤더라고요.

초등학교 4학년을 모아놓고 중학교 2학년, 3학년 수학 심화 과정을 시험 보게 한답니다. 심지어 합격 커트라인이 100점 만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