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겨우 다 재우고 거실 소파에 기대앉아서 습관처럼 토스증권 어플을 켰네요. 빨간불보다 파란불이 더 많이 보이는 화면을 보니 저도 모르게 깊은 한숨이 나옵니다. 2024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만 해도 온 세상이 AI 이야기뿐이었잖아요.
그때는 진짜 엔비디아 안 사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바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우리 쌍둥이들 나중에 대학 갈 때 보태주자는 핑계 반, 제 욕심 반으로 무리해서 들어갔었는데 지금 제 계좌 수익률은 마이너스 15%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창 140달러 돌파하고 난리 났을 때, 조금 빠지길래 '이때다!' 하고 130달러 언저리에서 주워 담은 게 화근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 뉴스 보면 미국 주식 거품이다, 반도체 주망론이다 말이 참 많던데 멘탈 잡기가 쉽지 않네요. [2026년 현재, 우리는 어디쯤 와 있는 걸까] 작년까지만 해도 직장 동료들이랑 커피 마시면 "너 엔비디아 몇 주 있냐?", "팔란티어로 차 바꿨다" 이런 영웅담이 흔했거든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