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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의 배신] SKY 나와도 백수? 2026년 대기업 수시채용 학벌 무용론의 진짜 현실

 [블라인드 채용의 배신] SKY 나와도 백수? 2026년 대기업 수시채용 학벌 무용론의 진짜 현실

쌍둥이들 간신히 재우고 따뜻한 둥글레차 한 잔 타서 컴퓨터 앞에 앉았네요. 오늘 낮에 회사 인사팀 동기랑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요즘 신입들 채용 트렌드 듣다가 진짜 뒤통수 세게 맞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2026년 들어서면서 저희 회사 포함해서 판교나 강남에 있는 웬만한 대기업들이 정기 공채를 아예 씨를 말려버렸잖아요.

뉴스에서는 맨날 '직무 중심 수시 채용', '블라인드 채용 확대' 떠들면서 이제 학벌 간판 시대는 끝났다고 포장하는데 현업에서 느끼는 온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학벌을 안 본다고 했지, 인턴 스펙을 안 본다고 한 적은 없다."

이게 지금 인사담당자들이 뒤에서 하는 진짜 속마음인 것 같네요. 취업 준비하는 조카 녀석이 SKY 중 한 곳 문과를 졸업했는데, 지금 1년 반째 서류에서 줄줄이 낙방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그 간판 하나로 최소 대기업 면접 프리패스였을 텐데 말이죠. 반대로 이번에 저희 팀에 새로 들어온 28살 신입 후배는 이른바 '중경외시' 라인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