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2호선 콩나물시루 속에서 사람들에 치이며 멍하니 유튜브 쇼츠만 넘기다가 우연히 앱테크 관련 영상을 하나 보게 됐네요. 밀리의 서재에 신규 가입만 하면 네이버페이 3,000원을 바로 쏴준다는 내용이더라고요.
솔직히 요새 무슨 앱 깔면 100원 주고, 만보 걸으면 10원 주는 짜기 짝이 없는 짠테크 이벤트들에 완전히 질려있던 참이었습니다. 귀한 시간만 낭비하고 막상 현금화하려면 친구 초대를 하라느니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중간에 지워버린 어플이 한두 개가 아니거든요.
그래도 3,000원이면 점심 먹고 회사 앞 메가커피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 잔은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돈이라, 속는 셈 치고 주머니에서 갤럭시 S24를 꺼내서 바로 스토어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귀찮은 인증 과정, 생각보다 스무스하네 어플 다운받고 첫 화면 열릴 때까지만 해도 '아 또 개인정보 다 털리고 대출 스팸문자 엄청 오는 거 아니야?'
하는 의심이 가득했습니다. 이런 류의 혜택성 이벤트들이 늘 마지막 가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