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현관문을 열자마자 쌍둥이 녀석들이 달려옵니다. 하루 종일 회사 일에 시달리다가도 아이들 웃음소리만 들으면 피로가 싹 풀리는 게 부모 마음이죠.
그런데 오늘은 둘째 녀석 무릎이 심상치 않더라고요. 놀이터에서 뛰다가 넘어졌는지 무릎이 까져서 밴드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는데, 마음이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이런 자잘한 상처는 일상이지만, 흉터라도 남을까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특히나 우리 집은 활동량 넘치는 쌍둥이에, 피부가 약하신 할머니까지 계시니 상비약 통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매번 약국 가서 작은 밴드 사다 나르는 것도 일이고, 상처 크기는 제각각인데 딱 맞는 사이즈 찾기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된 녀석 하나 장만했습니다.
가성비 꼼꼼하게 따지는 제가 선택한 제품, 바로 아이핏 하이드로 롤밴드입니다. 왜 하필 '롤밴드'를 선택했나?
아빠 입장에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건 '실용성'이었습니다. 일반 밴드는 크기가 정해져 있어서, 애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