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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2일차 (feat. 왜 먹지를 못하니)

 [소소한 일상] 장수풍뎅이 사육 2일차 (feat. 왜 먹지를 못하니)

에이스(수컷)는 나를 닮았다.잘 먹고 잘 잔다.엘리(암컷)는 톱밥 속에 (누워)있다.아내도 누워있길 좋아한다.절묘하게 우리 부부를 닮은 듯 하다. 그런데 암컷이 너무 걱정됐다.먹지도 않고 계속 숨어만 있는 거 아닌지,그러다 무슨 일이라도 나면 어떡할지...걱정인형이 내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아침에 마음 먹고 톱밥을 살살 뒤적거리며엘리를 찾아냈다.살포시 꺼내서 놀이목 위에 두고젤리를 가까지 대줘봤다.하지만 시큰둥이다.톱밥을 찾아 파고 들려는 듯놀이목에서 내려오려는 자세만 잡았다.왜 먹지를 못하니몇차례 더 젤리를 요리조리 대줬지만마치 손사레치듯톱밥 찾는 시늉만 했다.결국 다시 보금자리로 돌려보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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