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열린 빈티지 마켓은 더운 날씨를 잘 이겨낸 채로 기록된다. 동인천 상상플랫폼에서의 과거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야외 무대에서 열려 해가 강하게 비추는 가운데도 분위기가 살아났다. 빈티지 의류는 슈프림, 꼼데가르뗜, 폴로, 포터 등 다양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였고, 의류뿐만 아니라 잡화까지 볼거리가 풍성했다. 포터 가방이 특히 탐났으나 많은 것을 참아 내볼 만했다. 빈티지 주얼리도 한가득이었고, 흥겨운 음악은 디제이가 계속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번에는 반대쪽 라인으로 눈길이 옮겨지며 빈티지 소품과 먹거리가 주로 모여 있었다. 얼마 전 내돈내산으로 미니램프를 만들었던 사장님이 현장에서 재회했고, 인천분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이 반가움을 더했다. 지역화폐를 쓰면 20% 캐시백이 적용되어 원데이클래스 제안도 눈에 띄었다. 미니램프에 대한 애정이 다시 한번 확인되며 조만간 포스팅으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기도 했다. 더위 속에서도 멍뭉이 구경하러 오는 모습이 보였고, 개모차에 선풍기가 켜져 있어 부러운 순간도 있었다.
접시 뽐뽐뿌까지 있던 아이템들 속에서 코스프레나 퀄리티 높은 먹거리도 눈에 띄었다. 페스토보다 코비라페가 독특한 맛으로 주목되었고, 양배추와 양파, 비트의 조합을 COB라페로 표현한 메뉴가 있었으며, 크림치즈 맛도리와 타르타르 소스가 더해진 나초가 매콤하게 맛있게 다가왔다. 날이 더워 보냉백에 포장된 채 구매가 이뤄졌고, 인천 지역화폐 결제의 20% 캐시백 혜택도 다시 한번 체감됐다. 와인 시음도 있었지만 맛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다소 달랐다.
이번 13회를 맞은 행사는 14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이들은 도파민이 솟는 하루를 보내며 앞으로의 행사 일정과 포스팅 기대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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