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강민경님이 소개한 크루아상 맛집, 용산 한남동의 라미블랑제리를 다녀온 후기다. 빵이 특히 유명하다고 들려 바로 방문해 본 시선은 기대와 호기심이 교차한다. 매장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에서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빵은 하루에 세 번 나오므로 시간대를 잘 맞추면 갓 나온 빵을 만날 확률이 높다. 다양한 빵 종류가 차례로 준비되지만, 모든 빵을 한꺼번에 다 맛보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주문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크루아상으로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크루아상의 비주얼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아이스크림과 크루아상의 조합이 독특하게 어울려 입맛을 돋운다. 아이스크림은 특별한 강렬한 임팩트보다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으로, 크루아상과 함께 먹었을 때 더욱 조화를 이룬다. 크루아상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한 입은 기대감을 크게 높였고, 프랑스인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지는 듯한 풍미가 강하게 다가온다.
크루아상 자체의 맛은 즉시 화제를 모은다. 한 입 베어 물자마자 풍미가 입 안에 확 퍼지며, “대체 이 맛은 무엇인가”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인상적이다. 다수가 이 빵의 매력을 공감하며, 지인과의 시선이 자연스레 마주쳐 두 사람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포장을 고민하게 된다. 다만 포장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포장으로 가져가게 되면 기름기가 배어 축축해질 수 있어, 매장에서 바로 먹거나 30분 이내에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 강조된다. 축축해진 크루아상은 포장해도 품질이 떨어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아쉬움도 남는다. 최근 방문에서 화장실의 냄새가 다소 불쾌하게 느껴졌다는 점이 지적된다. 위생 관련 부분은 개선의 여지가 있어 보이며, 매장을 방문할 때 이 부분을 감안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맛과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크루아상의 완성도와 함께 프랑스인 사장님의 손맛이 빛날 때 가장 큰 매력을 발휘한다는 평이 많다. 앞으로도 빵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다면, 크루아상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즉석에서 즐기는 것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이곳의 크루아상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한 입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메뉴로 기억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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