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본성에 대한 논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학적 사유의 중심에 있어왔습니다. 이 중 동아시아 유학 전통에서 성선설(性善說)과 성악설(性惡說)은 인간 본성을 이해하고 사회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제공합니다.
성선설과 성악설은 각각 맹자(孟子)와 순자(荀子)의 사상으로 대표되며, 그들의 이론은 단순히 철학적 주장에 그치지 않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성선설과 성악설의 주요 내용을 비교하고, 이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성선설: 인간 본성은 선하다 1) 맹자의 주장 맹자는 **"인간의 본성은 본래 선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성선설로 체계화했습니다. 그는 인간에게는 네 가지 선한 본성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측은지심(惻隱之心):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옳고 그름을 부끄러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게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마음 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