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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년을 버텼는데 50년만에 멸종위기동물이 된 동물

 5억 년을 버텼는데 50년만에 멸종위기동물이 된 동물

5억 년을 버텼는데 50년만에 멸종위기동물이 된 동물 잔잔한 바다, 얕은 갯벌 위를 천천히 기어가는 생명체가 보입니다. 투구처럼 둥근 등껍질, 꼬리는 길게 늘어져 있고요.

이 모습, 어딘가 낯설면서도 아주 오래된 느낌이 드는데요. 이 생명체는 공룡보다 먼저 지구에 살았던 존재, 투구게입니다.

그런데요… 수억 년을 버텨온 이 생물이 요즘 들어 갑자기 사라지고 있습니다. 투구게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려요.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은 채 약 5억 년을 살아남았거든요. 빙하기도, 대멸종도 견뎌냈지만 50년 만에 멸종위기동물이 될 위기에 몰렸답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바로 투구게의 '피'때문입니다.

투구게의 피는 빨간색이 아니라… 파란색이에요. 이 파란 피에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습니다.

세균이나 독소가 들어오면, 즉시 굳어버리는 성질이 있거든요. 쉽게 말해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막아버리는 몸속 방어 시스템인 셈이죠. 그런데 불행하게도 인간은 이 능력에 주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