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는 하얗고 풍성한 털로 첫인상을 주지만 손이 많이 가는 견종이다. 지적이고 자기표현이 뚜렷해 보호자 반응을 금방 알아차리며 애교도 많지만 낯선 소리나 사람에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 어릴 때부터 사회화 훈련이 중요하다. 조용히 혼내기보다 낯선 상황을 차근차게 경험시키고 조용히 지나가면 칭찬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또한 독립적인 면도 있어 하루 종일 안겨 있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공간도 필요하다. 반면 유나는 보호자 곁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스피츠 털빠짐은 적은 편이 아니라 이중모 구조로 여름·겨울 털갈이 시기에 속털이 크게 빠진다. 따라서 매일 관리가 기본이고 겉털뿐 아니라 속털까지 빗질해 엉킴을 자주 점검해야 한다. 특히 귀 뒤나 겨드랑이, 엉덩이 주변은 엉키기 쉽고 피부 불편을 유발할 수 있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용은 털을 무조건 짧게 자르는 대신 위생미용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고, 발바닥 털, 항문 주변, 배 쪽 털 등은 깔끔하게 다듬되 전체 털은 빗질과 목욕으로 풍성함을 유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목욕은 자주 하지 말고 속털까지 완전히 말린 뒤 마무리한다.
산책과 활동량 역시 중요하다. 작아 보이지만 에너지가 많아 실내에만 머물면 스트레스가 쌓이고 짖음, 물건 물어뜯기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규칙적인 산책과 냄새 맡을 시간 제공이 필요하며, 흥분도가 높은 아이는 리드줄을 짧게 잡고 산책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관절 관리도 신경 써야 하며 미끄러운 바닥은 매트로 보완하고, 체중 관리로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초보 보호자는 외모와 실제 성향의 차이에 당황하기 쉽지만 점차 익숙해지면 관리가 수월해진다. 입양 전 성격, 털빠짐, 미용 관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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