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미다람쥐로 흔히 불리는 아이들은 사실 아프리카난쟁이겨울잠쥐이며, 우리나라에서 반려로 키우는 것은 아프리카 출신 겨울잠쥐다. 성체도 몸길이 10~12cm에 불과하고 무게는 25~66g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다람쥐급인 만큼 꼬리가 몸길이의 약 85%에 달하는 붓꼬리 형태의 털이 특징이다. 털색은 다양하고 배 쪽은 흰색이나 크림색을 띠며 귀는 작고 눈은 크다. 수명은 자연상태에서 약 5년, 사육 환경에서는 7~8년까지 공부되며 관리에 따라 더 오래 살 수 있다.
성격은 매우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아 야행성이므로 저녁부터 밤 사이에 가장 활동적이다. 케이지 안에서 나뭇가지를 타고 다니며 재빠르고 민첩하다. 낮에는 대부분 자고 있어 초보자는 심심함을 느낄 수 있다. 단독보다는 무리 지어 사는 것을 선호해 2~3마리 이상을 함께 키우면 외로움을 줄일 수 있지만 영역 다툼이 생길 수 있어 넓은 케이지와 여러 은신처가 필요하다. 낯선 환경과 큰 소리에 민감하므로 처음 분양받을 때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천천히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관상용으로 눈으로 즐기는 정도의 스킨십가치로 여기는 것이 수월하다.
먹이는 잡식성으로 과일과 곤충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당도가 높은 사과, 배, 포도, 바나나, 베리류가 선호되며 포도는 씨를 제거해야 한다. 곡물류도 선호하고 해바라기씨, 호박씨, 수수, 기장, 귀리 등을 주고 단백질 보충을 위해 밀웜을 특히 좋아한다. 살아있는 곤충은 사냥 본능을 자극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중의 소형 설치류용 사료나 햄스터 사료를 주식으로 쓸 수 있으나 과일과 곡물, 사료를 골고루 섞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한 물은 물병으로 제공하며 남은 먹이는 바로 치우고, 초콜릿, 카페인, 양파, 마늘 등은 절대 주지 않는다.
온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점으로, 적정 온도는 24~28°C이며 21°C 이하로 떨어지면 위험하다. 겨울에는 히팅 장비가 필수이고 온도계와 자동 온도 조절기를 사용해 일정하게 유지한다. 너무 낮은 온도는 겨울잠에 빠질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케이지는 가로보다 세로로 긴 구조가 적합하고 최소 크기는 가로 40cm, 세로 40cm, 높이 60cm 이상이며 망 간격은 0.5~1cm 이하로 설정한다. 아크릴 케이지를 추천하고 나뭇가지를 여러 개 설치해 오르내리고 2~3개의 은신처를 마련한다. 바닥은 톱밥이나 펠렛 베딩으로 두껍게 깔고 특정 장소에 배변하는 습성을 이용해 청소를 비교적 용이하게 한다. 습도는 40~60%가 적정하며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그릇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배설물 관리와 베딩 교체 주기를 지키고 매일 물과 음식 그릇을 청소한다.
초보자에게는 다소 까다로운 편으로, 온도 관리의 정밀성, 야행성으로 인한 낮 시간의 정적, 예민함, 탈출 위험성, 이색동물에 대한 의료 접근성, 지속 비용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건강하게 키워도 7~8년의 동반이 가능하나,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의 여부를 충분히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귀여운 외모에 이끌려 분양하기보다는 사육 환경을 완벽히 준비하고 책임감을 갖고 결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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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피그미다람쥐 키우기 전 알아야 될 다람쥐먹이,성격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