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 차지만 '주부'라는 타이틀은 한 번도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했었다. 대학생 때부터 서른 중반까지 거의 쉬지 않고 일만 해왔었기 때문.
그러다 코시국에 퇴사하면서 반강제로 전업주부가 되었던 나. 퇴사와 함께 찾아온 것은 나도 몰랐던 아픔들.
난 괜찮아라며 그동안 참아왔던 것들이 한 번에 터져 몸과 마음이 많이 아팠다. 몸과 마음이 아프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할 바를 몰랐다. 통장 잔고가 바닥을 드러내는 타이밍에 생각난 것이 블로그였다.
하루에 10원이라도 들어오는 일을 하자 기왕 하는 거 하루에 10원이라도 들어오는 일을 하는 게 어떨까 하며 시작한 블로그. 애드 포스트를 다는 일은 생각보다 쉬웠다.
이제껏 안 한 게 정말 우스울 정도로. 그저 나의 경험과 일상, 나만의 꿀팁을 정리해서 글을 쓰고 공유했을 뿐인데...
이게 돈이 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주기도 했다. 내가 살아 숨쉬기 위해 나가는 고정 비용도 만만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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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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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원문 링크 : 부업주부로 산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