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은 세종대왕의 아낌없는 사랑과 후원을 받으며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최초로 만든 인물입니다. "행 사직 장영실은 그 아비가 원래 원나라의 소주 항주 사람이고 어미는 기생이었는데 공교한 솜씨가 보통 사람에 뛰어나므로 태종께서 보호하시었고 나도 역시 이를 아낀다.
영실의 사람됨이 비단 공교한 솜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성질이 똑똑하기가 보통에 뛰어나서 매양 강무할 때에는 내 곁에 두고 내시를 대신하여 명령을 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찌 이것을 공이라 하겠는가.
이제 자격궁루를 만들었는데 비록 나의 가르침을 받아서 하였지마는 만약 이 사람이 아니더라면 암만해도 만들어 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들으니 원나라 순제 때에 저절로 치는 물시계가 있었다.
그러나 만듦새의 정교함이 아마도 영실의 정밀함에는 미치지 못하였을 것이다. 만대에 이어 전할 기물을 능히 만들었으니 그 공이 작지 아니하므로 호군의 관직을 더해 주고자 한다."
세종실록 세종 15...
원문 링크 :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발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