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3대 도적이라 하면 홍길동, 임꺽정, 장길산이 거론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복합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 임꺽정인데요.
조선시대 중기 명종 시절에 홍길동의 실존적 그림자라 불렸던 경기도 양주 출신의 무패 장수로 탐관오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면서 수차례 관군과 맞붙어서 이겼을 뿐만 아니라 거의 한 나라를 뒤집어엎을 만큼 패악질을 부렸던 도적이었습니다. 누구에게는 '조선을 뒤흔든 도적 무리의 두목'이었고, 또 누구에게는 '백성을 위해 칼을 든 의적'으로 조선 조정의 기록에는 '도적'으로, 백성들의 기억에는 '영웅'으로 남아 있는 인물이 바로 임꺽정입니다.
한글로는 임꺽정이라 불리지만 한자 표기는 '林巨正(임거정)'이라 하는데요. 조선왕조실록에는 '임거질정(林巨叱正)'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백정의 신분으로 태어났는데요. 짐승을 도축하는 백정이 아니라 버드나무나 갈대로 생활 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는 고리백정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이름 '꺽정'에도 힘의 이미지가 녹아 있는 ...
원문 링크 : 임꺽정은 의적인가 도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