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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대군의 삶과 업적

 양녕대군의 삶과 업적

인류사에 언제나 존재하는 뜨거운 주제 중 하나는 권력투쟁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권력에 대한 욕망은 농부의 가슴속에도 왕자 못지않게 강할 것이다."

라는 헤드레이의 말처럼 예나 지금이나 부모와도 나누지 않는 것이 권력이라고 하는데요. 모든 사람이 다 권력을 탐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선 왕조에도 최고 권력인 임금의 옥좌를 헌신짝처럼 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양녕대군입니다.

조선 왕조 인물들 가운데 양녕대군만큼 엇갈린 평가를 받는 인물도 드문데요. 조선시대 태종의 장자였고 법통상 왕위 계승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약 14년간을 세자로 책봉되어 조선의 차기 국왕을 목전에 두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그를 왕의 자리에 앉히지 않았는데요. 대신 그의 동생이었던 충녕대군, 곧 우리가 잘 아는 세종대왕이 조선의 네 번째 임금이 되었습니다.

양녕대군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왜 그는 임금이 되지 못했던 것일까요?

사람들은 오랫동안 양녕대군을 이렇게 기억해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