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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봉인 그리고 셔터

 마지막 봉인 그리고 셔터

《마지막 봉인, 그리고 셔터》 — 누군가는 죄를 대신 짊어진다 이 세상엔 묘한 장치들이 있다. 무언가 커다란 진실이 드러나기 직전, 항상 누군가가 "대신 쓰러진다."

그 쓰러짐은 때로 병이고, 때로 도망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죽음이다.

어떤 이는 말한다. "정의는 살아있어야 한다."

"죄는 끝까지 추적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의 무대 위에서 진짜 죄인은 커튼 뒤로 사라지고, 조명이 향한 자는 늘 하나의 얼굴이다.

나는 안다. 이 쇼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관객이 분노로 폭발하기 직전, 무대 위 한 인물이 갑자기 쓰러지는 장면으로 모든 것을 봉합하려는 흐름이 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마치 마지막 마개를 막는 봉인처럼, 또는 항구를 떠나는 달빛을 가리기 위해, 그 항구는 '옥으로 만든 항구'라 불렸지만, 그날의 달빛은 무언가를 감추고 있었다, 피해자를 가해자로, 가해자를 기억에서 삭제하는 그런 방식. 누가 시켰을까?

나는 묻지 않는다. 이 세계는 질문을 멈춘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