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등산 후 무릎이 욱신했어요. 그냥둬도 정말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대구 북구 산격동 다온정형외과 최영화 원장이에요.
요즘 진료실에 들어오자마자 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원장님, 어제 팔공산 다녀왔는데 무릎이 너무 아파요.”
“발목을 살짝 삐끗했는데 그냥 쉬면 괜찮을까요?” 가을이 되면 대구 팔공산은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산이죠.
저도 등산을 좋아하지만, 사실 등산 후 무릎이나 발목이 아파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을 보면 늘 걱정이 돼요. 왜냐하면 단순한 근육통이라고 생각했다가 반월상연골 손상이나 발목 인대 파열로 발전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정말 많거든요.
왜 팔공산 등산 후에 무릎이 아플까요? 팔공산은 생각보다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아요.
특히 내려올 때는 체중의 3~5배 하중이 무릎과 발목에 실리게 돼요. 그 힘이 고스란히 반월상연골판(무릎 안쪽의 쿠션 역할)과 발목 인대에 전달돼요.
그 결과 다음 날 아침에 ‘무릎이 묵직하다’ ‘계단 내려갈 때 찌릿하다’ 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