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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타이저] About. 5월 x 플레이리스트

 [에피타이저] About. 5월 x 플레이리스트

목차 Appetizer ️About. 5월 ️5월의 재료들 ️5월의 플레이리스트 Appetizer About. 5월 5월은 해가 바뀌는 1월도 아니고, 3월의 새 학기도 아닌데 유난히 새로운 느낌을 준다. 3월은 봄이라고 하기에 겨울을 머금었고, 4월은 봄인척하지만 겨울을 희미하게 감췄다. 그야말로 집순이가 되는 계절이다.

하지만 5월은 따뜻함을 본격적으로 느낄 수 있다. 겨울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주는 계절이다.

웅크림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도 있다. 봄도 여름도 아닌 애매한 달이지만, 애매한 것들 중 가장 사랑하는 애매함이다. 5월의 재료들 생명, 푸르름, 생동감, 청량함, 따뜻함, 초록과 파랑의 경계, 한 해의 중간보다 약간 부족한, 봄의 끝자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한,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좌우로 고갯짓을 하게 하는, 무언가 시도하기 좋은, 고민보다 GO, 한강, 자전거,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행사, 소풍, 엄마 손 김밥, 여행 가기 좋은 달, 제주도, 찰나여서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