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한국 도시 2026 김시덕 서평

 한국 도시 2026 김시덕 서평

“도시는 갑자기 변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늦게 알아챌 뿐이다” 한국도시 2026 , 저자 김시덕 열린책들 출판사(2025.12.10)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꽤 묵직한 부동산 분석서일 거라고 생각했다.

‘도시’, ‘부동산’, ‘2026’이라는 숫자까지 붙어 있으니 각종 전망과 수치가 빼곡할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이 책은 “어디가 오를까”를 말하기보다는 “왜 이런 말이 반복되는가”를 묻는 책에 가깝다.

부동산 책이라기보다는 도시를 둘러싼 뉴스와 공약, 개발 담론을 조금 멀리서 보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이 말하는 ‘도시’란?

이 책에서 말하는 도시는 행정구역이나 가격표로만 나뉘는 공간이 아니다. 정치 일정, 국제 정세, 산업 구조, 인구 이동, 교통망 같은 것들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그래서 저자는 특정 지역을 이야기할 때도 “여기가 뜬다”거나 “여기는 끝났다”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이 변화는 어디서 시작됐는가? 누가 이익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