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모님께서 유독 외로움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았어요. 아버지는 퇴직하시고 나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셨고, 어머니도 활동적인 성격이신데 친구분들 만나는 것도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느 날 어머니께서 “우리도 강아지 한 마리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때부터 진지하게 강아지를 분양받는 걸 고민하게 됐어요. 부모님 연세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크고 활동량 많은 견종보다는 소형견이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중에서도 털이 안 빠지고 똑똑하다는 푸들이 가장 눈에 들어왔고 그중에서도 부모님께서 키우시기 부담스럽지않은 작은 ‘토이푸들’이 딱이겠다 싶었죠.
그런데 막상 알아보니 걱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토이푸들이라고 해서 데려왔는데 나중엔 미니어처푸들처럼 커버렸다’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더라고요.
주변 지인도 토이푸들이라고 분양받았는데 지금은 5kg이 넘는다고 하고요. 저처럼 인터넷으로 검색만 해도, 토이푸들 분양 사기나 크기 문제에 대한 불만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