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서 오래 살다가 작년 봄, 천안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처음으로 독립하게 되었어요. 본가에 살 땐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를 키웠는데, 첫 반려견이기도 했고 사랑도 정말 많이 주면서 지냈죠.
그런데 사실 분양받았을 때는 ‘토이푸들’이라고 해서 데려왔던 아가가, 몇 달 지나니까 쑥쑥 크더니 병원에서 미니어처푸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정말 많이 속상했어요.
분양받았던 곳은 연락도 안 되고, 너무 속은 기분에 다시는 분양을 못 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강아지가 그리워졌고, 독립 생활의 허전함도 있어서 조금씩 다시 알아보게 됐어요.
그렇지만 예전의 분양 사기 경험 때문에, 뭔가 믿고 결정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고요. 인터넷에 강아지 사진은 예쁘게 올라와 있지만, 실물은 다를 수도 있고 무엇보다도 ‘작게 큰다’는 말도 신뢰가 안 가는 거예요.
분양을 알아보다 보면, '토이푸들'이라고 했는데 결국 4~5kg 넘게 자라는 경우도 너무 많고요. 그런데 어느 날 회사 동료가 키우는 강...